최근 금리인하의 폭이 줄어든다는 뉴스와 함께 전체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계좌에 찍히는 마이너스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핵심은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인지 아니면 하락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계획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보면 알 수 있다. 분위기 상 현재의 상태를 동결할 가능성이 91%로 상당히 높다. 추가 금리인하도 내년도 6월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섹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며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PAA, VAA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최근 1년간의 전체적인 시장흐름과 경제상태를 고려해 보면서 실제 투자를 어떻게 진행하는 게 현명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만약, 해당 내용들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반드시 과거 포스팅을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내 포스팅의 대부분은 '미주부'님의 강의에 기반하였다.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혹은 그 외의 강의들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PAA전략을 활용한 2025년 미국주식투자 방향성 잡기
일단 과거 PAA전략을 통해 우리는 현금보유량을 늘려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알아보았다. 현재는 어떨까? 24년도 11월과 12월을 비교해 보겠다. (PAA전략에 대해 모르겠다면 여기를 통해 과거 포스팅을 읽어보길 바란다.)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11월 PAA 전략을 확인했다. 그리고 1~2개월정도 주식시장을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과거 8월부터 10월까지 하락추세의 종목들은 1개에 불과했으나 11월에 들어서며 3개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금 12월,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은 3개이다.
8월에는 하락추세의 종목이 원자재 하나밖에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10월도 역시 원자재만 각각 -6.69%, -1.30% 를 기록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현금을 보유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11월에 들어서면서 장기채권, 회사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원자재를 포함해 3개의 종목에서 하락추세로 전환이 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11월 미장기채권과 회사채가 하락했던 원인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채권보다 주식의 수익률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다. 트럼프정부가 당선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조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곧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고 금리인상은 채권 수익률을 낮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12월의 PAA전략에서는 미국장기채권, 유럽주식, 원자재가 하락추세를 맞으며 현금비중 50%를 11월과 똑같이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주식이 하락하는 모습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또한, 시장을 1~2개월 선행한다는 점과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다는 점이 낙관적으로만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과거 2007년 9월 금리인하로 시작된 부동산버블이 터지며 발생한 금융위기를 생각해 보자.
위의 사진과 같이 07년 10월까지 SPY의 주가는 신고가를 찍었다. 당시 PAA전략에서 하락추세의 종목은 2개로 33%의 현금보유를 해야만했다. 그리고 07년 11월 PAA전략에서 하락추세의 종목이 4개가 생기며 현금 보유량을 66%까지 늘려야 했다. 적어도 2개월 안에 말이다.
적어도 11월에 PAA전략을 통해 현금보유량을 늘려 놓았다면 SPY 기준 아래 사진처럼 155에서 135로 약 13%정도의 손실만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보유했다면, SPY의 주가가 반토막 나는 것을 직접 체험해 봤을 것이다.
1월 당시에는 PAA전략에서 5개의 하락종목을 보였다. 이미 엄청난 하락을 진행중에 있었고, 우리는 빠르게 현금비중을 늘렸어야 했다.
다시 돌아와, 현재의 시장을 보자. PAA전략상 우리는 1~2개월 내에 현금 보유량을 50%로 늘리는 것이 좋다. 물론, 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본인의 판단을 따르면 된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한 번쯤은 고려사항으로 넣어 현재의 시장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
VAA전략으로 25년도 미국주식투자 방향성 잡기
VAA전략도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과거 포스팅을 확인하길 바란다.
위의 두 사진은 11월과 12월 VAA전략을 통해 본 시장의 모습이다. 과거 포스팅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언급했다.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SPY와 선진국, 종합채권의 모멘텀은 올랐다. 개발도상국만 하락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포스팅에서 나는 SPY의 모멘텀 점수와 선진국지수에 하락폭이 생긴다면 현금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거 24년도 8월부터 10월까지 공격을 유지해야 했고, 11월부터 수비로 전환한 모습, 그리고 12월 여전히 수비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금비중을 어느 정도는 늘려놓는 것이 현재의 시장에서 우리가 참고해야 하는 사실임은 틀림없다.
때문에 지금 시장은 PAA전략에서는 현금 비중을 50%로 VAA에서도 현금비중을 늘려 회사채를 사야 하지만 이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움직임으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일단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현재 보유 중인 주식 중 훌륭한 기업을 제외하고는 일부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IWM(러셀 2000)의 움직임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에서 소형주를 매각하는 것이 현재의 시점에서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본다.
그래서 2025년 어떤 주식이 오를까? 추세를 보며 생각해 보자.
지금부터는 비즈니스 사이클을 토대로 현재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고 어떤 장세가 이어질지 예측해 보고, 이미 선반영 된 부분들도 체크하면서 지금 현명한 투자자라면 어떤 주식을 매수해 두는 게 좋을지도 한번 생각해 보자.
지난 포스팅에서 Business Cycle(여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은 Expansion으로 확장되고 있다. MID와 LATE의 중간에 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Business Cycle에서는 미국경제는 획복기를 지나 확장되어 가는 중이다. 여기서 추가적인 자료를 더 부합시켜 보겠다.
아래표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즈니스 사이클 표인데, 현재의 우리는 MID와 LATE사이에 있다. 즉, 원래대로라면 현재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는 종목들은 IT, 커뮤니케이션, 부동산,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이다. 그러고 나서 최근 시장의 섹터 변화를 다시 확인해 보자.
4개의 분기로 나누어 보겠다. 일단 24년 1월부터 3월이다.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섹터는 커뮤니케이션과 에너지였고, 가장 낮은 수익률은 장기국채와 부동산이었다. 즉, 시장의 방향성은 MID에서 LATE을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4월부터 6월도 체크해 보겠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자.
3개월간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섹터는 IT였고, 그 외의 종목들은 저조하였으나 소재와 에너지 섹터가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MID와 LATE사이에서 머물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에너지 섹터의 수익률이 저조한 점이 Recession으로 전환되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7월부터 9월의 모습은 유틸리티와 부동산이 강세로 전환되었고, 에너지와 IT가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위의 사진을 토대로 Late에서 Recession으로 넘어가고 있구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0월부터 현재의 모습을 보자. 현재 가장 높은 수익률은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IT 섹터였고
소재와 헬스케어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Recession에서 Early로 넘어가고 있구나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최근 1년간의 모습을 관찰했다. 특히, 꾸준히 섹터 간의 옮겨짐이 보였다면 지금 현재 사이클에 맞게 투자를 진행한다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연단위로 23년과 24년을 한번 보겠다.
23년 1월부터 12월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IT,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23년도는 Early로 넘어가는 중이었구나를 확인할 수 있다.
24년도 1월부터 현재의 섹터 수익률도 비교해 보자.
아래사진을 보면 여전히 Early에서 Mid로 전환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에너지 섹터가 저조한 모습이었구나를 알 수 있고, 저가매수 기회가 에너지 섹터에 존재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어림짐작이 가능하다. 또한, 부동산의 수익이 23년도에 비해 24년 수익률을 많이 반납했다고 보인다. 다시 한번 저가 매수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헬스케어 부분도 좋은 성적을 오랫동안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점에서 우리는 헬스케어, 에너지, 부동산과 관련된 주식들을 어느정도 모아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얼마 전 금융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FINV라는 기업에 대해 잠깐 언급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금융주식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도 해당 전략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얻었다. FINV를 관심 가졌던 11월에 비해 약 30~50% 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모든 경우에 이 전략이 통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전략도 있으니 주식초보자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보면서 전략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포스팅부터는 월요일 미증시 시작을 알리는 포스팅, 금요일 증시 마감과 함께 일주일을 끝내는 포스팅과 함께 계획 중이었던 현재 보유 중인 주식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애널리스트 급은 아니겠지만, 여러 유료자료들을 토대로 만드는 포스팅인 만큼 좋은 투자 기회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발판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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