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초보를 위한 가이드

주식투자 기초부터 시작(기초 주식 용어)

by 영국유학남 2024. 12. 8.

주시투자 기본용어 배우기- 자본, 부채, 자산, 시가총액, 액면가

나의 돈(자본)남의 돈(부채)을 합한 값이 나의 자산이다. 

그렇게 모은 자산 1억으로 카페를 하나 창업해 보자. 

 

카페를 창업하면서 주식을 발행하게 되는데, 이때 액면가라는 단어가 나온다. 

쉽게 생각하면 표면적인 주식의 가격이다.

따라서 실제 거래가와는 관계없이 표면가격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주가는 액면가보다 높아야 정상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액면가 500원 주식을 20만주 발행하면 카페 초기 창업자본 1억 원이 된다. 한마디로 현재 500원짜리 주식이 20만 주 있는 것이다. 

자본금 (1억) = 액면가(500원) X 20만주 

 

카페를 창업하고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이제 이 카페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1년간 열심히 일했고, 그 사이 카페의 인지도가 생겨서 초기 1억보다는 더 많이 받고 팔아야 한다. 

시장에 카페를 내놓으니 시장에서는 2억원정도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 

 

그럼 초기 창업자본 1억원에서 지금 현재 카페의 시가총액은 2억 원이 되었다. 초기에 비해 2배 성장한 것이다.

자,,, 그럼 지금 현재 주가는 어떻게 변했을까?

 

초기 액면가는 500원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시장에서 나의 카페를 2억 원에 인정해 주었고, 주가는 1000원이 되었다.

시가총액(2억) = 주가(1,000원) X 20만주

 

글로만 보면, 머리에 박히지 않으니, 한번 직접 찾아보자.

 

삼성전자의 주가를 한번 직접 검색해 보자. 

검색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게 되는데, 앞서 설명했던 액면가, 주가, 시가총액, 상장주식수를 모두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럼 직접 계산을 해보자. 상장 주식수는 5,969,782,550이고, 현재 주가는 54,100이다.

시가총액 = 주식수 X 주가 이므로,
5,969,782,550 X 54,100 = 322,965,235,955,000

다시 삼성주가 창으로 돌아가서 시가총액을 확인해 보면 322조 9,652억 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페 창업을 생각해 보자. 우리가 카페를 창업하고 높은 가격으로 누군가에게 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야 할 것이고, 좋은 원두를 써서 커피의 맛을 살려야 할 수도 있다. 혹은 좋은 뷰가 앞에 있어서 뷰맛집 카페가 될 수도 있다.

 

핵심은 기업 입장에서도 똑같다는 것이다. 기업은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적 발전을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런 유망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기업의 미래가치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되며 기업이 속한 산업군에 따라 필요로 하는 요소들 또한 다르다. 

 

그럼 초보 투자자로서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으면 좋은 것이 무엇일까?

 

나는 최근 미주부 님의 적정주가와 관련된 강의를 들으며, 초보자에게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적인 수치로 정해진 적정주가가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관련 영상이나 강의를 원한다면 팬딩(여기)을 통해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적정주가 템플릿뿐만 아니라, 기업을 분석하시는 방식도 초보자에게 수치화된 자료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절대 광고 아님. 내돈내산으로 써본 후기이다.)

 

기업의 적정 주가를 계산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주식용어 - ROE, ROA, PBR, PSR, PER

나는 앞선 카페창업 이후 2억 원을 벌게 되었다. 자신감이 넘친 나는 새로운 카페를 창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번에는 내 돈(자본) 2억 원과 남의 돈(부채) 1억 원으로 총 3억 원(자산)을 갖고 카페를 창업을 시작했다. 

예전에 비해 좋은 위치와 넓은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년간 열심히 일을 했고 1년 동안 매출이 6억 원이 발생했다. 

그렇지만, 매출은 6억 원이지만 실제로 나에게 들어오는 돈은 1억 원(당기순이익)이다.

 

그럼 5억은 어디에 사용했을까?

5억으로 원두, 직원인건비, 월세 등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돈으로 사용했다.

이때 우리는 ROE와 ROA를 계산할 수 있다. 

 

ROE는 Return On Equity, 즉, 자기 자본 이익률이다. 

기업이 자기 자본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 들였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X100
-> 1억 원 / 2억 원(내 돈) X 100
ROE = 50%

 

ROA는 무엇인가?

Return On Assets은 종자산 이익률이다.

기업의 총 자산을 활용해 1년간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X 100
-> 1억 원 / 3억 원(내 돈+남의돈) X 100
ROA = 33%

 

PBR? PER? PSR? 그게 뭔데?

 

앞선, 카페 창업으로 1년간 일하면서 우리는 6억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그랬더니 우리 카페를 유심히 보던 옆 카페 사장님이 내 가게를 10억에 사겠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PBR, PER, PSR을 확인할 수 있다. 

 

PBR은 무엇일까?

주가 순자산 비율로, Price/Book-Value Ratio인데

옆 카페 사장님이 우리 가게에 대해 10억 원이라는 가치를 제시했다. 

그리고 나는 이 카페를 창업할 당신 내 돈 2억 원으로 시작했다.

PBR = 기업가치 / 자본(내 돈)
-> 10억 원 / 2억 원
PBR = 5배

OR
*PBR = 주가 / BPS(주당순자산)

**둘 다 같은 말임

내 자본대비 얼마의 가치가 있느냐 인데, 다른 말로는 '청산가치'로도 불린다. 

 

PSR은 뭘까?

한국어로는 주가 매출 비율인데, 

미주부 님의 적정주가 템플릿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수익성이 좋지 못한 기업, 한마디로 적자기업의 경우 매출성장률을 보면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PSR은 매출액 대비 주가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인데, 낮을수록 좋다.

PSR = 기업가치 / 연매출
-> 10억 원 / 6억 원
PSR = 1.66

여기서 핵심은 동종업계와의 비교를 통해서 적당한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나의 카페는 동종업계와 비교를 해보기 힘들기 때문에, 실제 기업을 하나 분석해 보겠다. 

 

Seeking Alpha에 들어가서 아무 종목을 선택한다. 테슬라를 한번 보겠다. 

Peers 탭에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가보면 Valuation란Price/Sales(TTM)이 보인다. 

동종업계에 비해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PER은?

PER은 정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식용어다. 

멀티플이라고도 불리며, 직역하면 주가 수익 비율이다.

이익에 비해 주가의 가치가 높은지 낮은 지를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이다. 

 

앞의 카페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PER = 기업가치 / 순이익
-> 10억 원 / 1억
PER = 10배

마찬가지로 PER도 동종업계와의 비교가 필요하다. 낮을수록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PSR을 확인했던 곳에서 확인해 보면, 테슬라는 동종업계에 비해 높은 PER로 측정되어 있다. 

확실히, 단순히 자동차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Peers를 바꾸어서 비교해 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Valuation 등급도 섹터 중간값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가가 수익과 매출에 비해 너무 높게 측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와 함께 미국을 재건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고평가 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HOLD전략을 취해도 좋지만, 지금 매수의 기회로 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챙길 수 있지만 떨어진다면, 상당히 큰 하락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마무리를 하며...

주식용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주식용어를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PER이 낮다고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높다고 해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본인의 투자철학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이다. 오늘 주식 용어들과의 상관관계를 계속 생각하면서 엑셀에 표로 직접 만들어서 계산을 해본다거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 미래의 추정치는 이미 조금만 검색해 보면 나온다. 추정치를 이용한 적정주가 예상을 해보고 표로 남겨놓고, 1년 후 주가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공부거리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꾸준히 분석하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재무제표의 핵심을 좀 더 다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