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제 내 블로그의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길 바란다.
해당 글은 미주은님과 초이스스탁 대표님의 '미국주식 초등학교' 영상을 통해 작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다.
https://youtu.be/-M-hD81 b1 Go? si=EWSjZvtZLXStwd5 y
EPS는 한국어로 주당순이익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쉽게 말하면 주식 하나당 내포되어 있는 순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사이트별로 EPS가 다른 경우가 있다. 이는 사이트별로 다른 개념으로 EPS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순이익에는 크게 보면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TTM - 연환산금액
2. Forward - 예상치
3. 최근결산
그럼 어떤 EPS를 활용해야 해?
예상 EPS를 고려해서 기업을 분석하는 것을 투자자들은 대부분 선호한다. 하지만, 기업을 좀 더 보수적으로 보고 싶다면 TTM EPS를 활용하여 과거 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을 분석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좀 더 낙관적으로 본다면 Forward EPS, 보수적으로 본다면 TTM EPS를 사용하면 된다.(물론, 정답은 없다.)
EPS를 통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
EPS는 앞서 설명했듯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즉, 기업의 순이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기업의 미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주가의 방향은 EPS의 방향과 유사하다.)
사진을 보면 주식의 가격과 EPS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초이스스탁의 경우 재무에서 재무차트 탭을 누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료는 엔비디아의 주가 방향과 주당순이익(EPS) 방향 추이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당 자료 같은 경우에는 분기별로 확인을 하다 보니 디테일을 보기 힘들지만, 때때로 주당순이익은 높게 측정된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렴해지는 구간들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런 시기가 바로 매수해 볼 수 있는 기간이라고 영상에서는 조언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제타의 주가, 적정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적정가는 EPS를 기반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적정가 이하로 떨어진 타이밍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제타의 24년 11월 공매도 리포트로 인해 크게 하락하면서 저평가구간으로 하락하였고, 이때가 매수 타이밍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EPS 추정치를 따라가면서 올라가려는 움직임이 보이는가? 이게 주당순이익과 주가의 상관관계라고 생각하면 쉽다.
위의 지표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은 EPS는 올라가고 있는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하는 타이밍이다.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이익이 늘었는데, 기업의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니 말이다.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주가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다른 말로 말하면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초이스스탁은 해당 지표를 통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니 반드시 확인하면 좋을 듯싶다.
즉, 제타(ZETA)의 경우 EPS대비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으며, PER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확인해 볼 수 있다.
공매도 이전의 가격이 상당히 고평가 되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공매도 이후 크게 하락하며 주가가 다시 저평가 구간으로 왔다는 점에서 제타를 다시 매수해 볼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었을까 감히 예상해 본다.
미래 주가가 올라가면서 성장률도 높은 기업을 찾는 방법?
EPS가 높아지는 방법은 뭘까?
일단 EPS 계산식을 생각해 보면 쉽다.
EPS 계산식은 순이익/발행주식수이다. 그 말은 EPS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분자인 순이익이 증가하거나, 분모인 주식수가 감소하는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1. 기업의 실적이 향상되거나
2.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EPS가 증가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의 과정 중에서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EPS가 증가한다는 것은 특히 의미 있는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E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과 같다. 증가하는 EPS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연도별 EPS 성장률이 극대화된다면 더욱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두 사진은 각각 엔비디아(NVDA)와 센티넬원(S)의 EPS 성장률 추이이다. 엔비디아는 EPS 성장률이 25년 127% 이지만 갈수록 떨어진다. 반대로 센티넬원은 EPS 성장률이 점점 커진다. 이런 경우 센티넬원의 성장력이 엔비디아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성장률이 떨어지면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장력이 꾸준히 올라가는 기업을 골라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ROE를 통해 성장주를 찾는 방법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한국어로 풀어서 설명하면 주주가 투자한 돈에 대한 수익률이다.
여기서 우리는 큰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설명했던 EPS 성장률과 ROE 변화를 파악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엔비디아의 EPS 성장률과 ROE를 살펴보자.
위의 사진을 보면 각각 127%와 83% 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EPS 성장률이 ROE를 초과하는 모습이다.
이는 회사가 단기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주며, 이는 추후 엔비디아의 ROE도 EPS 성장률을 따라갈 수 있음을 나타낸다. ROE가 높아진다는 것은 기업이 버는 돈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이는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반대로 ROE가 낮아진다면 어떻게 해석이 가능할까?
예를 들면 위의 엔비디아는 ROE(YoY)는 83% 이지만, ROE(Fwd)는 36%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ROE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인데, EPS 성장률 예상치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듯, 26년, 27년 엔비디아의 EPS 성장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ROE가 유지된다면 순이익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EPS를 실전투자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아래 사진은 파가야 테크놀로지스의 주가&EPS 차트를 보여준다. 이미 EPS 대비 초과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향후 EPS의 방향과 주가의 방향이 비슷한지, 그리고 EPS 성장치가 계속 긍정적인지 오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우리는 파가야의 주가가 EPS 대비 저렴한 가격에 포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EPS의 방향과 주가의 방향이 디커플링(엇갈리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 말은 주가가 EPS 성장률에 비해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때문에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2번째 요소였던 향후 EPS 성장률이 늘어나고 있다. 이 역시, 주가가 추가상승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ROE는 어떨까? 파가야(PGY)의 ROE는 -23.9%이다. EPS 성장률 예상치는 132% 정도이다. 이는 ROE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때문에 투자를 집행해 볼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생긴다. 물론, 당장 3개의 기준만으로는 투자를 판단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PS 성장률과 ROE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대략적인 주가의 방향성에 불과하다.
유학남 코멘트
오늘은 우리가 어쩌면 간과하고 있던 EPS를 활용하여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번에는 역시나 미주은님과 초이스스탁 대표님의 성장주 찾기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또한, 불과 얼마전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하락이 이어졌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도 간단히 언급하려고 한다. 이상 유학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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