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황
최근 글을 못썼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렇게까지 주식에 일희일비할 줄은 몰랐다. 막상 하락장을 제대로 맞아보고 전체 계좌가 -20%, -30%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쉽게 주식시장을 보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글을 써 내려갔어야 했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고,,, 회피하다가 이렇게 상승장이 어느정도 찾아온 지금의 시점에서야 다시 안정적인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간다.
본 사람들은 이미 봤겠지만, 지난 게시물에서 하락장에 대해 언급했었다. 하락장은 주식시장에서 당연히 있어야하는 하나의 장세이며, 투자자라면 반드시 겪게되는 장세이다. 매우 낙관적인 나이지만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장은 상당히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 특히, +20%를 왔다갔다 했던 계좌가 -30%를 찍었을때는 내가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기이기도 했다. 대부분 훌륭한 투자자들은 이 시기를 좋은 종목들을 발굴하는데 혹은 매입하는데 시간을 보냈겠지만, 그렇지 못한 나는 생각보다 제대로 하락장을 버티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시장의 상황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AI관련 주식들의 분위기 반전이 시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일주일동안의 주식시장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장의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였으며, VIX지수와 공포탐욕 지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20 이하로 떨어진 모습이다. 공포탐욕 지수도 한달 전 14에 머물었지만 현재는 71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의 중국관세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됨에 따라 분위기 반전에 큰 힘이 되었고, 물가상승률이 낮게 측정되면서 금리인상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어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도 더해졌다. 또한, 예상외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와 함께 성장주를 찾아보는 연습을 미리 해두었다면, 좋은 투자처를 찾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것은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이다.
이번에도 미주은님과 초이스스탁 대표님의 미국주식 초등학교의 내용을 내 방식대로 재해석한다는 점을 고려하며 읽어보길 권장한다.
https://youtu.be/IWi8QYFpzm8?si=hGAjlxFX4dLb8XEs
지금 저가매수 가능한가?
최근에 이미 많은 반등을 보여주다보니, 지금의 저가매수라고 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 최근 탐욕지수와 초이스스탁의 마켓스코어는 상당히 올라왔다. 앞서 보았던 공포탐욕지수에서는 이미 70을 넘긴 수치를 보였으며, 초이스스탁에서도 78을 가르키며 이미 탐욕의 단계까지 올라왔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현금 비중에 있어서도 신중하게 고려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주은님의 방법론을 잠시 인용하자면, 평소에는 20%의 현금비중을 유지하되, 마켓스코어가 지나치게 올라간다면 과욕의 경우에는 현금 비중을 40%로, 탐욕에서는 50%로 가져갈 수도 있다. 또한, 공포와 불안단계에서는 주식들을 싼 가격에 매수해볼 수 있으며, 과욕과 탐욕에서는 매도하는 전략도 아직 초보자라면 고려해볼 수 있는 매매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초이스스탁 마켓스코어의 장점이라면, 공포탐욕지수에 비해 흐름자체가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가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에 지수가 순식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시간이 있다면 한번씩 사용해봤음 좋겠다.
해당 영상에서는 최근 여러 이유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IT기업들 중에서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나열하였다.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또한, 여러 종목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투자를 고려해도 되는 종목들이다.
1. AMD - 52주 대비 50%이상 하락했음(방송일 기준 25.03.01)
2. FSLR
3. TTD
4. APP
5. DDOG
6. PAY
7. CRDO
8. PLTR
9. ARM
10. FOUR
11. TOST
12. NVDA
13. TSM
14. CRWD
상위 종목들은 모두 과거 1년동안의 매출 성장률과 순이익 성장률이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맞았다. 뿐만아니라, 향후 1년 뒤의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도 견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종목들이기 때문에 시장이 좋아지면서 충분히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단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52주 최고가 대비 얼마나 빠져 있는가?
2. 지난 1년간/향후 1년간 매출 성장률은 어떤가?
3. 지난 1년간/향후 1년간 이익 성장률은 어떤가?
AMD로 보는 성장률과 투자전략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AMD는 지난 1년간 매출과 EPS가 각각 24.6%와 207.6% 성장하였다.
향후 1년 뒤 예상치는 각각 17.50%와 42.92%로 상당한 성장률을 보여준다.
매출성장률과 EPS 성장률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PS 대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으며, 현재의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는 반등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는 전략을 취해야했고, AMD의 경우 반등 이후 아직까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MD의 경우에는 좋은 가격임에도 수급이 부족하여 하락추세에 머물러 있었던 종목이었으나, 수급이 생기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좋은 성장주이다.
특히, 영상은 25년 3월 1일에 고려해볼 수 있는 종목들을 설명하는데, AMD는 영상에서 말한것처럼 정확히 수급과 함께 상승추세에 있다.
퍼스트솔라(FSLR)의 경우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3월 1일 이후 좋은 성장세를 보이며 상승해주고 있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찾으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수 있는 성장주를 찾기 위해서는, 이익률과 매출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고점대비 빠져 있는 기업을 위주로 찾아본다면 좋은 종목들을 발굴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이익률과 성장률을 기반으로 기업을 발굴해내고 52주고점대비 하락률을 통해 추가 검증을 하고, 빠진 이유가 합당하지 않거나 매수해볼 수 있는 경우에는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유학남 코멘트
오늘은 2-3달 전에 나왔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락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하락장에서만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탑 투 바텀, 바텀 투 탑 등 여러 종목선별 방법이 있지만, 최근 관심있는 것은 아무래도 수치이다. 수치가 좋은데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만큼 확실한 타이밍이 없다고 생각한다. 종목 쇼핑리스트를 만드는 시간들을 다음번에는 보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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