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면 보이는 외국인에게 말 걸고 싶다는 생각 해봤나요?
막상 말을 걸려고 해도 머릿속에 있는 문장은 뭔가요?
아직도 "How are you?"로 대화를 시작하나요?
돌아오는 답변이 예상된다면 이미 주입식 교육에 당해버린 자신이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까요?
1. 일단 자신감을 가지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나는 영어를 못한다."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요?
이제 어느덧 유학을 한 지 1년이 돼 가는 저이지만 가끔 만나는 명문대 친구들의 영어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너무 고급진 영어를 하려는 경향이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너무 완벽해지려 하지 마세요. 완벽해지려는 마음이 오히려 자신의 기준을 높이게 되고 당연히 자신의 기준보다 낮은 영어실력에 되려 겁을 먹게 되거든요.
2. 자신만의 대화 형식을 정하자
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단기간에 팍 늘린 경험이 있는데요. 거의 20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태우면서 회화를 배웠고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대화 형식을 한번 생각해 보는거였어요. 대화를 하기전에 이 친구와 무슨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거죠. 사실 이런 행동은 영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대화를 할 때라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창 영어를 배울 때는 저는 늘 취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Follow up question을 준비했던 기억이 있어요.
예시)
본인 : 취미가 뭐야?
상대 : 나는 축구하는 거 좋아해.
본인 : 축구? 보는 것도 좋아해?
약간 이런 식인 거죠.
3. 영어로 사고해 보자
저도 고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 중에 하나인데요. 영어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문자의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아마 수능을 공부해 보신 여러분들이라면 저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어를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을 하면서 영어를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고는 하죠.
I love you라는 문장은 분명 사랑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나는 너를 사랑해 라는 의미가 되죠. 이런 간단한 문장에도 한국어와 영어가 다르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죠.
오늘은 외국인과 대화하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들 3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그래서 이것들을 현실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